현대그린푸드, 기업 복지몰 운영 이지웰 인수 “판매 루트 확대”

입력 2020-12-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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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가 기업과 공공기관 직원 복지몰을 수탁운영하는 이지웰을 인수해 사업을 확대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식자재 유통 전문 계열사 현대그린푸드는 복지몰 운영업체 이지웰 지분 28.26%를 1250억 원에 인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지웰은 기업 및 공공기관 복지몰을 수탁해 운영하는 업체로 임직원이 회사로부터 받은 복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쇼핑몰 등 기업 복지 후생 시스템을 대신 운영해준다. 이지웰의 고객사는 1700여 개, 연간 운영하는 복지 포인트는 9800억 원 규모로 국내 관련 시장 1위 업체다. 지난해 총 거래액 9249억 원, 매출 764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을 기록했다.

이지웰은 이미 지난해부터 복지몰 거래 활성화를 위해 현대백화점과 제휴해 패션·잡화·명품 카테고리를 운영해왔다. 현대는 기존 B2B 사업을 통해 확보하고 있는 이지웰의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활용할 경우 향후 사업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여행 관련 무형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현대그린푸드의 100% 자회사 현대드림투어와도 협업하게 되면 이지웰의 상품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지웰은 선택적 복지제도 시장 선도기업으로서 축적된 사업 역량과 노하우, 우량한 고객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복지 확대’라는 사회적 기조에 따라 국내 복지 예산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인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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