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장관 "정부 노력으로 내년 성장률 1%P 높이겠다"

입력 2008-11-28 17:55 수정 2008-11-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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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없다면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율은 2.8~3.2%에 그칠 것" 며 "정부의 노력으로 1%P를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날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경제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우리 경제는 살아남는 것을 넘어 위기를 기회로 이용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의 경제가 내년 상반기중 특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진국 금융시장 안정대책의 효과가 예상되는 하반기에는 다소 개선이 예상된다"며 이갈이 밝혔다.

그는 앞으로 "앞으로 2~3년간,길면 5년간 전세계는 살아남기 경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1998년에 비해 기업과 금융기관 상황이 좋으며, 특히 유럽이나 미국보다 훨씬 양호한 수준이라며 선진국 중심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있을 것이므로 우리 경제에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연구기관장들은 내년도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서 무역금융 등 필요한 곳에 외화, 원화 유동성 지속 지원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현재의 성장률보다 잠재 성장률을 기준으로 재정이 편성돼야 재정의 경기대응적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구조조정과 관련해서 기관장들은 아직 기업 금융기관의 건전성이 상대적으로 양호해 건설 등 구조조정이 필요한 일부 부문에 대해서는 민간중심으로 구조조정이 원활히 이루어 지는 것이 바람직하며 정부가 시스템이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줄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개발연구원 현정택 원장, 금융연구원 이동걸 원장, 삼성경제연구원 정구현 소장, LG 경제연구원 김주형 소장, SK 경영경제연구소 박우규 소장. 한국경제연구원 김종석 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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