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국사이버결제 현 경영진 무혐의 처분

입력 2008-11-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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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이버결제는 전 최대주주측에서 제기한 현 경영진에 대한 업무상 배임 및 횡령 등에 대한 고소가 검찰로부터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지난 26일 전 최대주주인 배재광씨가 대표이사로 재직중인 ㈜어드밴스트테크놀로지벤처스가 한국사이버결제의 현 경영진 4인을 상대로 지난 6월 2일자로 제기한 업무상 배임 및 횡령, 사문서 위조, 공갈 등의 혐의를 무혐의 처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는 한국사이버결제의 소송관련 업무 담당이사를 상대로 제기한 사기 및 명예훼손 혐의도 무혐의 처분을 내린 상태라 배재광씨 측에서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모든 혐의가 무혐의로 결론이 난 셈이다.

한국사이버결제의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검찰 수사 결과 현 경영진의 혐의가 모두 무혐의로 밝혀졌기 때문에 마치 현 경영진이 부도덕한 것으로 몰아가던 배씨측의 명분이 사라졌다"며 "향후 주주총회에서 배씨측에 대한 주주들이 올바른 판단을 내려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검찰의 무혐의 판정으로 내달로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이 경영권을 확보하는 데 한층 힘을 더하게 됐다"면서 "배재광씨측과의 경영권 표 대결에서 압승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사이버결제가 배재광씨를 상대로 지난 5월 고소한 업무상 배임 및 횡령 건은 현재 검찰에서 수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향후 검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한국사이버결제는 과거 전략적 고문으로 활동하던 배재광씨가 지난 1월 모모캐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12억원을 규모의 횡렴 및 배임 혐의가 발생, 지난 5월 한국사이버결제측이 고소한 바 있다.

증권업계는 역시 오는 다음달 5일로 예정된 한국사이버결제 주주총회를 두고 전 최대주주측과 현 경영진이 각각 의결권 위임 대리 권유를 치열하게 진행하고 있는 상황 속 쌍방간 고소로 인해 얼룩진 경영권 분쟁이 이번 검찰의 무혐의 판정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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