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러시아에 우윤근 전 대사 특사 파견

입력 2020-12-11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반도 비핵화 러시아 역할 당부 예정

▲우윤근 前 주러시아 대사 (연합뉴스)
▲우윤근 前 주러시아 대사 (연합뉴스)

청와대는 우윤근 전 주러시아 대사를 13일~19일까지 대통령 특사로 러시아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올해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우윤근 특사를 파견한다"면서 "러시아 정부와 의회 등 고위 인사를 만나, 한-러 관계 발전에 대한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전달하고,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방안들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 특사는 이번 방러를 계기로 9월 정상 통화 후속 조치 이행을 점검하고 양국 간 고위급 인사 교류 및 협의채널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러시아의 건설적 역할과 지속적인 협조도 당부할 계획이다.

또 ‘9개 다리’ 협력을 구체화하고 성공 사례를 창출하기 위한 방안을 포함해 양국 간 실질 경제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심화하기 위한 협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우 특사는 더불어 2021년까지 연장된 수교 30주년 한-러 상호교류의 해 기념행사의 성공적인 추진에 대해 협의하고 코로나19 대응 및 코로나 이후 양국 간 보건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강 대변인은 "이번 특사 파견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외교가 제약되는 상황에서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러 관계 발전 동력을 이어나가고,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 간 전략적 소통 의지를 재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인기 있는 K팝스타’는 여자가 너무 쉬웠다…BBC가 알린 ‘버닝썬’ 실체 [해시태그]
  • 서울시민이 뽑은 랜드마크 1위는 '한강'…외국인은 '여기' [데이터클립]
  •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발표…"윤후 부모로 최선 다할 것"
  • 육군 32사단서 신병교육 중 수류탄 사고로 훈련병 1명 사망…조교는 중상
  • "웃기려고 만든 거 아니죠?"…업계 강타한 '점보 제품'의 비밀 [이슈크래커]
  • '최강야구' 고려대 직관전, 3회까지 3병살 경기에…김성근 "재미없다"
  • 비용절감 몸부림치는데…또다시 불거진 수수료 인하 불씨 [카드·캐피털 수난시대上]
  • 문동주, 23일 만에 1군 콜업…위기의 한화 구해낼까 [프로야구 21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017,000
    • +1.5%
    • 이더리움
    • 5,135,000
    • +18.24%
    • 비트코인 캐시
    • 713,000
    • +5.08%
    • 리플
    • 748
    • +3.89%
    • 솔라나
    • 243,600
    • -1.97%
    • 에이다
    • 691
    • +6.64%
    • 이오스
    • 1,203
    • +8.67%
    • 트론
    • 171
    • +1.18%
    • 스텔라루멘
    • 156
    • +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5.46%
    • 체인링크
    • 23,010
    • +1.37%
    • 샌드박스
    • 646
    • +6.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