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호재에 몰리는 청약자들…지방 분양시장 '주목'

입력 2020-12-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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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 마크써밋’ 투시도.  (자료 제공=범어마크써밋지역주택조합)
▲‘범어 마크써밋’ 투시도. (자료 제공=범어마크써밋지역주택조합)

지방 분양시장에서 개발호재를 품은 단지에 청약 수요가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지방의 청약물량은 181곳, 총 6만5426가구였다.

이 중 평균 경쟁률이 100대 1을 넘는 상위 14개 단지에 전체 청약접수 건수(136만1094건)의 40%(54만7950건)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6곳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가 3곳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울산, 전북, 세종, 충남, 광주 등에서 100대 1을 웃도는 경쟁률이 나왔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울산에서 나왔다. 올해 9월 분양한 ‘문수로대공원 에일린의 뜰’ 은 5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 에 1만8280명의 인파가 몰려 평균 309.8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일대에선 사업비 1조 3316억원이 투입되는 트램이 오는 2024년 착공 예정이다.

부산항 복합해양특구 개발사업이 예정돼 있는 부산에선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 와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가 각각 230.73대 1, 226.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개발 호재로 인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청약 경쟁률로 표출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개발호재가 주목되는 지방 일부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른다.

범어마크써밋지역주택조합(가칭)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대에 들어서는 ‘범어 마크써밋’ 아파트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아파트 807가구와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인근 대흥동 일대에서 의료, IT, 소프트웨어 등 지식기반산업 유치를 목적으로 조성하는 수성의료지구가 2025년 완공 예정이다.

한신공영은 대전 중구 선화동 일대에서 ‘선화동 한신더휴 리저브’를 내년 1월 중 분양한다. 아파트 418가구와 상업시설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다. 인근 92만㎡ 부지에선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부산 동래구 안락동 일대에서는 ‘안락 스위첸’ 이 이달 분양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아파트 220가구와 오피스텔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에 업무, 상업이 융합된 센텀 웨이브시티가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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