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평균금리 소폭 상승..."11월엔 하락"

입력 2008-11-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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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하락분 반영 0.4% 내외 하락 전망

지난 10월 금융기관들이 수신 경쟁을 벌이면서 예금과 대출 금리가 모두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10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예금금리는 0.26%p 올랐으며, 대출금리도 0.38%p나 상승했다.

우선 예금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저축성수신 평균금리(금융채 포함)가 연 6.31%로서 전월(6.05%)에 비해 0.26%p 올랐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도 중장기자금 확보를 위한 은행들의 우대금리 인상 및 일부 은행의 특판 취급 등에 따라 5.99%에서 6.27%로 0.28%p 올랐으며 양도성예금증서(CD) 및 금융채 등 시장형금융상품 발행금리도 6.15%에서 6.38%로 0.23%p 상승했다.

수신금리가 오르면서 대출금리도 동반 상승했다.10월중 기업대출 평균금리는 대기업 대출금리(+0.60%p) 및 중소기업 대출금리(+0.26%p)가 모두 상승하면서 전월대비 0.36%p 오른 연 7.80% 수준을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 대출금리는 회사채 발행여건의 악화 등을 배경으로 일부 기업에 대한 고금리 대출이 늘어나면서 크게 상승했다.

가계 대출금리도 연 7.77%로서 전월대비 0.32%p나 상승했다. 예적금 담보대출금리는 0.13%p 상승에 그쳤으나, 주택담보대출금리(+0.33%p)와 보증대출금리(+0.62%p)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에 대해 한은 관계자는 "10월초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시중금리가 상승한 것은 은행들이 장기 자금확보를 위해서 수신금리를 높였기 때문"이라며 "더불어 대출금리도 동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11월에는 10월 말과 11월 초 기준금리 인하분이 적극 반영될 것"이라면서 "26일 현재 평균 0.39%p의 금리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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