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 주사제 대비 효과 우수”

입력 2020-12-10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미약품 본사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 본사 (사진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이 개발한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이 임상 3상에서 정맥 주사 항암제 대비 우수한 효과를 확인했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아테넥스는 9일 오후(한국시간) 열린 샌안토니오유방암학회(San Antonio Breast Cancer Society·SABCS)의 스포트라이트 세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임상 3상 추가 데이터를 발표했다.

오락솔은 한미약품이 개발한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ORASCOVERY)’를 적용해 정맥주사용 항암제 파클리탁셀을 경구용으로 전환한 혁신신약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우선심사(Prioirty Review) 대상으로 지정됐으며, 현재 전이성 유방암치료제로 낸 시판허가신청(NDA)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심사 기한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총 360명의 조정된 치료의향 모집단(mITT)에서 오락솔 PFS(무진행생존기간) 중위 값은 8.4개월로, 정맥주사요법(7.4개월) 대비해 증가했으며, OS(전체생존기간) 중위값 또한 16.3개월을 보인 정맥주사 대비 7개월 증가된 23.3개월로 더 길었다.총 402명의 무작위 배정 환자를 포함한 치료의향 모집단(ITT)에서의 오락솔 PFS 중위 값은 8.4개월로 7.4개월 대비 증가했으며, 22.7개월을 보인 오락솔의 OS 중위 값은 정맥주사요법의 16.5개월보다 약 7개월 가량 더 길었다.

특히 오락솔은 주사요법 대비 임상적 유용성과 편의성을 입증한 것은 물론, 주사요법 주요 부작용인 신경병증 발생률의 감소 효과도 입증해 상업적 가치를 보다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락솔 투여 환자의 신경병증 발생률은 22%로, 정맥주사요법(64%) 대비 월등히 낮았다. 또한 3등급 신경병증 발생률도 오락솔에선 2%대로 정맥주사 대비 최대 7분의 1이었다.

아테넥스의 존슨 라우 CEO는 “지난해 SABCS에서 발표된 정맥주사요법 대비 오락솔의 ORR에서의 월등한 효능과 내약성에 이어 이번 발표에서 효능과 부작용 관리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입증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올해 업데이트된 임상 3상의 PFS 및 OS 데이터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임상 근거를 더욱 탄탄히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박재현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수시공시의무관련사항(공정공시)
[2025.12.04]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대표이사
김재교
이사구성
이사 10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5]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2.04]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95,000
    • +0.59%
    • 이더리움
    • 4,566,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876,000
    • +3.12%
    • 리플
    • 3,042
    • -0.91%
    • 솔라나
    • 199,600
    • +0.1%
    • 에이다
    • 623
    • -0.8%
    • 트론
    • 433
    • +1.41%
    • 스텔라루멘
    • 361
    • -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70
    • -0.42%
    • 체인링크
    • 20,750
    • +1.22%
    • 샌드박스
    • 21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