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00 지지선·JP모건 3200 전망에 급반등

입력 2020-12-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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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로이터연합뉴스
▲뉴욕/로이터연합뉴스

코스피가 2700선 지지선 앞에서 크게 반등하면서, 조정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고 있다. 이틀 간 1조 원에 가까운 순매도를 보였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섰고, 5거래일 동안 2조 원 넘게 팔던 기관도 매수세에 가담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743.80(오후 1시 45분 기준)를 기록해 전일 마감한 2700.93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외국인과 기관이었다.

장 초반 순매도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은 9시 30분께부터 매수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이틀 간 9173억 원 어치를 팔아치운 외국인들이 1481억 원(오후 1시 20분 기준) 어치 순매도로 돌아섰고, 5거래일 동안 총 2조2393억 원 어치를 매도했던 기관들도 순매수로 전환했다.

2조996억 원 어치(7~8일)를 사들인 개인들은 홀로 2409억 원 어치를 던졌다.

종목별로 대형주 중심으로 전반적인 상승세가 나타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37%, 3.91% 오르며 시장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외국인의 순매수를 보여주며, 신고가에 근접한 7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외국인의 매수세로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11만8000원) 이상인 11만9500원에 거래됐다.

이 밖에 LG화학이 전일 대비 1만4000원(1.73%) 오른 82만5000원에 거래됐으며, 전일 13.16% 급락했던 셀트리온도 상승세(1%대)로 돌아섰다.

국내 증시에 전반적 상승세는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의 낙관적인 전망과 코스피 2700이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이다.

전날 금융투자업계에선 JP모건의 내년 코스피의 목표치를 3200포인트로 예상한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공개됐다. 국내 증권사의 최고 전망치인 3080포인트(대신증권)보다 높고, 지난달 골드만삭스가 내년 말 코스피지수가 2800선에 달할 것이란 전망보다도 400포인트 높은 수치다.

JP모건은 "내년 신흥국 증시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한국 증시의 상승 여력이 특히 높다"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시중 유동성이 주식 시장으로 집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시장에선 국내·외 금융사들의 전망이 내년도를 기준으로 하고 있고, 단기 급등 부담에 따른 조정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너무 올라서 숨고르기 올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300.16으로 시작한 코스피는 이달까지 400포인트 이상 올랐다.

오현석 삼성증권 센터장은 "주가가 많이 올라서 안 쉬고 가느게 이상할 정도 많이 올라갔다"며 "시장은 아무리 좋아도 쉬면서 가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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