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건 피의자 '포토라인' 없앤다…공보규칙에 공식 반영

입력 2020-12-09 07: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뉴시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뉴시스)

경찰이 사건 피의자를 미리 약속된 시간에 취재진 앞 '포토라인'에 세우는 것을 금지하는 규정을 경찰 수사공보 규칙에 공식 반영했다.

9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위원회는 최근 이런 내용이 담긴 경찰청 훈령 '경찰 수사 사건 등의 공보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수사 과정 등 촬영의 금지 예외 조건으로 기존 규칙에 명시된 '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 제고 등 공익적 목적을 위해 필요한 경우' 내용을 삭제했다. 또 사건관계자의 출석 일정 등 정보를 미리 언론에 알려주지 못하게 하는 내용도 담았다.

다만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통해 신상 공개가 결정된 피의자의 경우 공식적인 포토라인 취재가 허용된다.

개정안은 수사 사건 내용 공개의 예외적인 경우로 △범죄 유형·수법을 알려 유사 범죄의 재발을 방지할 필요가 있는 경우 △범인 검거 등 증거 확보를 위해 국민 협조를 구할 필요가 있는 경우 등의 조항은 유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르포] 일산호수공원·GTX·일자리 '3박자' 갖춘 고양장항지구, 대기수요 몰릴까?
  • '최강야구 시즌3' 중2 투수 유희관? 칼제구로 서울고 타선 묶어…미스터제로 장원삼 등판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호주서도 현물 ETF 출시"…비트코인, 매크로 이슈 속 한숨 돌려 [Bit코인]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14:5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21,000
    • +0.24%
    • 이더리움
    • 5,231,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642,000
    • -0.7%
    • 리플
    • 723
    • +0.28%
    • 솔라나
    • 229,800
    • +0.26%
    • 에이다
    • 637
    • +1.43%
    • 이오스
    • 1,106
    • -2.64%
    • 트론
    • 158
    • +0%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800
    • -0.24%
    • 체인링크
    • 24,500
    • -2.82%
    • 샌드박스
    • 626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