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295명 증가…'연일 역대 최고치'

입력 2020-12-0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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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다음날인 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뉴시스)
▲수능 다음날인 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295명 증가해 9716명으로 집계됐다. 2845명이 격리 중이고 현재 677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신규 확진자 295명은 집단감염 85명, 확진자 접촉 163명, 감염경로 조사 중 43명, 해외유입 4명이다.

주요 집단감염은 △종로구 파고다타운 관련 24명 △영등포구 소재 콜센터 관련 17명 △중랑구 소재 병원 관련 10명 △관악구 소재 음식점 관련 5명 △강서구 소재 병원 관련 5명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Ⅱ 관련 3명 △고려대 밴드동아리 관련 2명 △강남구 소재 어학원Ⅱ 관련 2명 등이다.

전날 기준 수도권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률은 71.2%이고, 서울시는 79.8%다. 서울시 중증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총 61개이고, 사용 중인 병상은 53개로, 입원 가능 병상은 8개다.

2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파고다타운은 역학조사 결과 환기를 충분히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시간 식당에 머무는 형태로 지속도가 높고 공연 시 마스크 착용도 미흡했다. 연 후에는 공연자와 관객 간 개별 소모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다시 서울 확진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서울시는 비상이 걸렸다. 먼저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확진자가 증가추세인 만큼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장소와 상황을 불문하고 여러 사람이 모이는 밀폐된 장소에서는 안전할 수 없다"며 "‘3밀(밀폐·밀집·밀접)’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중이용시설 이용, 모임과 회식, 각종 행사와 대회, 다양한 소모임 등을 자제해달라"며 " 주말에 모두의 안전을 위해 행사ㆍ모임ㆍ여행은 자제해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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