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 "채권가압류 이해할 수 없다"...위메이드 "추가 가압류 이뤄질 것"

입력 2020-12-03 17:39 수정 2020-12-03 17: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액토즈소프트 CI.  (사진제공=액토즈소프트)
▲액토즈소프트 CI. (사진제공=액토즈소프트)

액토즈소프트는 전기아이피의 가압류 신청에 따른 법원의 ‘예금채권 670억 원에 대한 가압류 결정’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3일 밝혔다.

액토즈소프트 측은 “전기아이피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으며, 해당 가압류 결정은 전기아이피의 일방적 주장에 따른 것으로 근거가 없어 곧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위메이드는 란샤, 셩취게임즈(구 샨다게임즈)를 상대로 싱가포르 국제상공회의소(ICC)에 손해배상 등을 구하는 중재를 신청했다.

그 후 전기아이피를 신청인으로, 액토즈를 피신청인으로 추가한 바 있다. 지난 6월 24일 ICC 중재판정부는 손해배상 책임 존부에 관한 중간 판정을 진행했으며 이후 손해배상액 산정에 관한 2단계 중재가 시작돼 진행 중에 있다.

이번 가압류 결정은 위 손해배상 청구와 관련된 것으로 분석된다.

액토즈소프트는 “아직 가압류 신청서류를 확인하지 못해 정확한 신청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전기아이피가 ICC 중간 판정을 근거로 심리 중인 손해배상 청구권을 보전하기 위해 액토즈의 예금채권에 대해 가압류를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액토즈소프트는 위메이드 측이 2단계 중재에서 손해액으로 주장하고 있는 2조5000억 원의 금액은 전혀 근거가 없고 터무니 없는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위메이드는 공동저작권자인 액토즈를 상대로 터무니 없는 손해배상을 청구한 것도 모자라, 액토즈에게 일방적으로 가압류 신청을 제기하여 회사 운영에 지장을 초래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위를 남발하고 있어 공동저작권자로서의 신뢰를 완전히 저버렸다"며 "부당한 가압류 결정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 관계자는 “금액은 액토즈의 자산 상황을 고려해서 우리의 청구금액보다 훨씬 낫게 청구한 것”이라며 “액토즈에 대한 추가적인 가압류가 이뤄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46,000
    • +0.56%
    • 이더리움
    • 4,319,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2.4%
    • 리플
    • 723
    • -0.14%
    • 솔라나
    • 240,500
    • +0.59%
    • 에이다
    • 663
    • -0.6%
    • 이오스
    • 1,122
    • -1.15%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49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50
    • +2.7%
    • 체인링크
    • 22,910
    • +1.64%
    • 샌드박스
    • 616
    • -0.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