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화염방사기ㆍ가스통 발견

입력 2020-12-01 14: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이 물품을 옮기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명도집행 과정에서 일부 관계자들이 화염병을 동원한 일 등 불법행위를 수사하기 위해 교회 본관과 별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연합뉴스)
▲1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경찰이 물품을 옮기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명도집행 과정에서 일부 관계자들이 화염병을 동원한 일 등 불법행위를 수사하기 위해 교회 본관과 별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연합뉴스)

경찰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해 사제 화염방사기와 가스통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

서울 종암경찰서 전담수사팀은 1일 오전 7시 30분께 교회에 모여 변호인들이 도착한 뒤인 9시 25분께부터 경찰관 45명을 투입해 서류 등 물품과 컴퓨터 자료,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은 낮 12시 45분께 종료됐다.

수사팀은 창고에서 액화석유가스(LPG)가 담긴 가스통을 찾아내 압수했다. 경찰은 사랑제일교회 본관과 별관, 사택을 비롯해 주차장과 지하실, 창고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서울북부지법 집행인력의 명도집행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일부 관련자들이 화염병을 동원하는 등 불법행위를 수사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제3차 강제집행은 지난달 26일 오전 1시께 법원 집행인력 570여 명이 투입돼 시작됐다. 그러나 예배당을 지키려는 신도 50여 명이 화염병을 던지거나 몸에 인화 물질을 뿌리며 철거반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위협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면서 강제집행이 7시간여 만에 중단됐다.

수사팀은 불법행위 연루자들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와 화염병 사용 등의 처벌에 관한 법률(화염병처벌법)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92,000
    • +0.71%
    • 이더리움
    • 5,097,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613,000
    • +1.24%
    • 리플
    • 695
    • +1.61%
    • 솔라나
    • 207,800
    • +1.42%
    • 에이다
    • 588
    • +0.68%
    • 이오스
    • 938
    • +0.75%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00
    • -0.5%
    • 체인링크
    • 21,330
    • +1.14%
    • 샌드박스
    • 545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