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심혈관치료제 한·미 임상서 효능 확인

입력 2008-11-26 14: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8일 한국유전자치료학회(KSGT)를 통해 임상1상 중간결과 발표

바이로메드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진행중인 심혈관 치료제의 임상 1상 시험이 안전성과 치료효과에서 우수성을 입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바이로메드는 26일 허혈성 지체질환(족부궤양) 및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에게 임상 시험을 한 결과 안전성의 문제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상당한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국 미네아폴리스 심장연구재단의 티모시헨리 박사팀이 허혈성 지체질환(족부궤양) 환자 총 12명에게 VM202 치료제 투여를 완료하고 추적 관찰한 결과 임상 1상 최대용량인 16mg까지 안전성의 문제 전혀 발견되지 않았으며 VM202 투여부위의 측부혈관 형성을 통한 혈류량 증가로 통증감소 및 궤양 치료 효과가 우수함을 확인한 것으로 보고했다.

티모시 헨리 박사는 "측부혈관 생성을 통한 심장 혹은 혈관질환의 치료방법은 신개념의 치료방법"이라며 "VM202는 이러한 치료방법으로 심혈관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 김기봉 교수팀이 허혈성 심장질환 환자 총 9명중 6명에게 외과적 수술 병행시 관상동맥우회로술(CABG)이 불가능한 영역에 VM202치료제를 투여한 결과 현재까지 안전성의 문제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VM202 투여부위의 측부혈관 형성과 세포손상방지 효과로 심장의 혈류량 및 심근두께의 뚜렷한 증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로메드는 지난 6월, 중국 FDA로부터 임상시험 승인 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현재 허혈성 지체질환자를 대상으로 VM202 치료제 투여를 위한 환자 스크리닝 중에 있고, 2주내로 3명의 환자에게 투여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임상시험(2상) 중 혹은 종료 후 글로벌 대형제약사에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28일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에서 이번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통령실 "北 감내하기 힘든 조치 착수…대북확성기 방송도 배제 안해"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세계증시 랠리서 韓만 소외 [불붙은 세계증시, 한국증시는 뒷걸음 왜]①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우주굴기’ 중요한 이정표 세워…달 뒷면에 목메는 이유는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넘버2 엔진 시비어 데미지!”…이스타항공 훈련 현장을 가다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354,000
    • +0.71%
    • 이더리움
    • 5,313,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646,500
    • +0.31%
    • 리플
    • 726
    • -0.27%
    • 솔라나
    • 231,500
    • -0.98%
    • 에이다
    • 632
    • +0.48%
    • 이오스
    • 1,142
    • +0.35%
    • 트론
    • 161
    • +2.55%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500
    • -0.06%
    • 체인링크
    • 25,820
    • -0.81%
    • 샌드박스
    • 626
    • +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