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왕산레저개발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칸서스자산운용ㆍ미래에셋대우 선정

입력 2020-11-30 17: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분 매각 추진 중” 30일 공시…유동성 확보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항공기.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자회사 왕산레저개발 지분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칸서스자산운용과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했다.

30일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왕산레저개발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30일 칸서스자산운용, 미래에셋대우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주요 계약조건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왕산레저개발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왕산레저개발은 인천 영종도의 레저 시설인 왕산마리나를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매각 대금을 1300억 원으로 예상하며 내년 1분기 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유동성 위기에 유휴 자산과 비주력 계열사를 매각하며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

앞서 기내식 사업과 기내면세품 판매 사업을 9906억 원에 매각했으며 유상증자로 1조127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제주 연동 사택 등의 매각으로 419억 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다만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 매각은 서울시와의 갈등으로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대한항공과 서울시는 26일 매각에 최종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서울시가 계약 시점을 확정하지 않으면서 합의식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에 송현동 부지 문제에 대한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도, 조언 권한의 발동을 촉구하는 진정서를 27일 제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번엔 독일행…글로벌 경영 박차
  • ‘이재명 입’에 달렸다...성공보다 실패 많았던 영수회담
  • ‘기후동행카드’ 청년 할인 대상 ‘만 19~39세’로 확대
  • "고구마에도 선이 있다"…'눈물의 여왕' 시청자들 분노 폭발
  • 투자자들, 전 세계 중앙은행 금리 인하 연기에 베팅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65,000
    • +1.06%
    • 이더리움
    • 4,721,000
    • +5.36%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2.45%
    • 리플
    • 746
    • +1.08%
    • 솔라나
    • 203,900
    • +4.3%
    • 에이다
    • 675
    • +3.69%
    • 이오스
    • 1,173
    • +0.26%
    • 트론
    • 174
    • +0.58%
    • 스텔라루멘
    • 166
    • +2.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150
    • +3.05%
    • 체인링크
    • 20,270
    • +0.35%
    • 샌드박스
    • 659
    • +2.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