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반려견과 놀다 미끄러져 발 삐끗...‘최고령 대통령’ 건강 불안 커져

입력 2020-11-3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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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 중앙에 미세골절 발견...수주 동안 보조신발 신어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8일(현지시간)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다 발목에 골절상을 입었다. UPI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8일(현지시간)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다 발목에 골절상을 입었다. UPI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다 오른쪽 발을 삐끗했다는 소식에 '최고령 대통령'의 건강 문제가 다시 수면으로 떠올랐다.

29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이 전날 두 마리의 반려견 중 한 마리인 ‘메이저’와 놀다가 발에 골절상을 입었다. 이날 오후 델라웨어주의 정형외과를 방문, 정밀검사를 받은 결과 다친 ‘발 중앙(mid-foot)’에 작은 금이 발견됐다.

케빈 오코너 바이든 당선인 주치의는 “초기 엑스레이상 명백한 골절은 없었다”면서 “추가 단층 촬영(CT) 검사 결과 발 중앙에 있는 외측설상골과 중간설상골에 미세골절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든 당선인이 몇 주 동안 의료장비인 보조 신발을 신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당선인의 다리 골절 소식이 전해진 후 이날 저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쾌유를 빈다”는 글을 남겼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캠페인 기간 내내 '최고령 대통령'으로서 바이든의 건강 문제를 걸고 넘어졌다.

20일로 78세 생일을 맞은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 최고령 당선인 기록을 세웠다. 고령인 만큼 대선 후보 시절부터 건강 문제가 주요 관심사 가운데 하나였다.

건강 관련 우려가 제기되자 바이든 측은 “대통령을 수행하는데 문제가 없고 건강하다”는 의사 소견서를 공개한 바 있다.

한편 메이저는 바이든 당선인 부부가 2018년 유기견 보호단체에서 입양한 독일 셰퍼드 종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메이저 외에 2008년 대선 후 얻은 또 다른 독일 세퍼드 종 ‘챔프’도 키우고 있다.

이 두 반려견과 함께 고양이 한 마리도 바이든 당선인과 함께 백악관으로 들어가는 반려동물인 ‘퍼스트 펫’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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