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鐵 내년 6월 첫삽 뜬다

입력 2008-11-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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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가 기본설계 완료에 따라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간다. 착공은 내년 6월께로 예정됐다.

26일 국토해양부는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 기본설계가 완료돼 실시설계업체를 선정,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실시설계가 진행되는 호남고속철도 노선은 오송~광주 간 총 연장 182㎞구간으로 총 8개 공구로 나눠 실시설계가 시행된다.

이중 턴키(Turn-Key) 방식으로 진행되는 오송역과 익산역 구간은 내년 6월께 착공되며 나머지 구간은 내년 9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오송~광주 구간은 2015년, 광주~목포 구간은 2017년께 공사가 완료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5일 8개 구간 중 1~7공구까지 7개 공구의 실시설계업체가 선정됐다. 공구별로 설계업체는 ▲1공구 유신코퍼레이션 ▲2공구 청석엔지니어링 ▲3공구 철도기술공사 ▲4공구 태조엔지니어링 ▲5공구 삼안 ▲6공구 수성엔지니어링 ▲7공구는 선진엔지니어링 등이다.

8공구는 유찰돼 내달 3일 다시 업체가 선정된다. 설계감리는 벽산엔지니어링이 담당한다.

한편 아직 기본설계가 진행 중인 광주~목포간 2단계 공사는 현재 고속철도의 전남 무안 경유 문제로 다소 늦어지고 있다. 국토부는 내년 10월까지 기본설계를 마치고 이후 실시설계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과거 천성산 터널과 같은 환경피해 사례를 막기 위헤 이번 실시설계에서 계룡산 등 환경 피해가 예상되는 구간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동조사를 실시하고 모니터링 위원을 구성해 완공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실시설계는 경부고속철도에서 축적된 순수 우리기술로 시행하게 됐다"며 "설계 및 공사시행 과정에서 조기 완공을 목표로 방안을 강구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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