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현장 디지털화 본격…“스마트기술 확대로 품질 향상”

입력 2020-11-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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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근로자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근로자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조직개편을 통해 스마트프리콘(Pre-Con) 팀을 새롭게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프리콘팀은 착공 이전 단계부터 설계와 시공, 원가정보를 비롯한 관련 업무를 통합 관리한다. 현장의 건설정보모델링(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업무를 지원하는 등 본사와 현장의 유기적 결합도 이끌게 된다. 현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발주자와 시공자, 시공자와 근로자 간 소통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는 단계까지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설계, 견적, 원가, 시공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BIM그룹도 신설했다. 건축물의 기획과 설계단계부터 BIM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BIM은 건축물에 대한 모든 정보를 입체적인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해 통합적인 활용이 가능한 디지털 기술이다. BIM그룹은 설계도면의 작성 기간을 단축하고 낭비와 위험 요소를 사전에 인지해 오차를 제거한다.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와 하자, 공기 지연을 감소시켜 설계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시범적으로 운영해오던 시공책임형 건설관리(CM)형 생산체계를 전 현장으로 확대 시행하는 등 업무 프로세스 변화도 추진하고 있다. CM형 생산체계는 기획, 설계, 시공관리, 사후관리 등 시공의 모든 부분을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면서 정해진 예산과 기간 내 건축물을 완공하는 작업형태다.

업무는 기존 시공 구간별 현장관리에서 공종별 책임관리로 전환된다. 구성원 각자가 개선하는 과정을 통해 업무를 마무리하는 실무형 조직문화가 정착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꿈의숲아이파크 현장에 근무 중인 양지훈 매니저는 “BIM을 잘 활용하면 설계, 견적, 원가, 시공성 검토를 유기적으로 통합할 수 있어 최적화된 업무수행이 가능하다”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올라가면서 자발적으로 BIM을 공부하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청주가경아이파크4단지 현장의 백승훈 매니저는 “본사의 지원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스마트 기기를 비롯한 디지털 활용이 늘면서 업무 집중도가 향상되고 있다”며 “새롭게 도입된 CM형 체계가 예전보다 관리 측면에서 수월하고 효율성도 우수하다는 것을 체감하면서 구성원들이 예전 방식에서 벗어나 점차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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