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3 19일 전면 원격수업…코로나19 확산세에 1주일 앞당겨

입력 2020-11-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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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수 지난해 대비 줄었지만, 시험실 관계요원수↑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2주 앞둔 19일부터 고3에 대한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일선 고교에 권고하기로 했다. 이는 교육부가 이달 26일부터 전국 고교에 원격수업을 전환하기로 했던 방침보다 1주일 앞선 것으로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고려한 조처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추세기 때문에 오늘부터 고3은 원격수업으로 전체 전환하기로 강력 권고하려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일선 학교에 관련 내용을 담은 공문을 보낼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관내 고교 67%가 고3 원격수업을 실시 중이다.

이번 수능에 응시하는 서울 수험생은 전국 수험생 49만3433명의 21.6% 규모인 10만6444명으로 지난해 대비 1만782명 감소했다. 재학생 6만2260명(58.5%), 졸업생 4만1442명(38.9%), 검정고시 합격자 등 2742명(2.6%)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를 고려해 시험장과 관리 인력을 늘렸다. 서울 시험장 수는 208개교에서 249개교로 시험실은 4407개실에서 4994개실로 587개실 확충했다. 시험관계요원 수는 1만9083명에서 2만4226명으로 5143명 증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와 감염 우려자들을 위해 병원시험장 2개소, 별도시험장 22곳,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 639개실을 확보했다. 교육부 지침에 따라 수험생용 책상에는 칸막이가 설치된다.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감독관은 4종 보호구를 착용한다. 병원 및 별도 시험장에서 감독을 진행한 교직원을 위해서는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가 지원된다.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하되 감독관의 신분 확인시에는 마스크를 잠시 내리고 협조해야 한다. 따르지 않을 경우 부정행위자로 간주한다. 다만 쉬는시간과 점심시간에 이를 감독할 감독관은 학교장 재량에 따라 고사장마다 다르다.

이달 12일부터 확진된 수험생은 시험을 볼 수 있는 시설에 입원을 하고 있다. 앞으로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보건소에 자신이 수능 수험생임을 밝히고, 서울시시교육청에 연락해 신고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기저질환이 있어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수험생을 배려하기 위해 별도 장소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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