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고도화 설비 증설 본격화

입력 2008-11-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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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2.5조 수출액 증가... 6300여명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

현대오일뱅크가 고도화 설비 증설을 본격화 한다.

현대오일뱅크는 24일 “서울 남대문 서울사무소에서 서영태 사장과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 김종인 대림산업 사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대산 제2 고도화 프로젝트 플랜트 건설 용역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금액 약 22억달러가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1일 6만6000배럴 규모의 중질유 탈황시설(ARDS) 및 일일 5만2000배럴 규모의 중질유 분해시설(RFCC) 등이 신규 건설된다.

‘고도화 설비’는 원유보다도 값 싼 중유(벙커 A,B,C유)를 재처리해 휘발유, 경유 등 부가가치가 높은 각종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설비이다.

오일뱅크는 “오는 2011년 7월 상업가동이 목표인 고도화 시설 사업이 완공되면 기존 17.4% 수준의 고도화 비율에서 30.8%로 2배 가까이 늘어나게 된다”며 “이렇게 되면 2011년 하반기부터 대산공장 정유제품 수출액이 매년 약 2조5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오일뱅크는 매년 약3000억~4000억 원 규모의 영업 이익을 확보해 회사 손익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공장 가동과 시설공사 추진으로 인해 약 6300여명의 인원이 투입돼 고용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영태 사장은 “대산공장 정제설비 고도화 사업은 회사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위한 필수적 핵심 사업으로 회사 구성원 모두의 염원이자 미래”라며 “이번 고도화 시설 프로젝트는 현대오일뱅크뿐 아니라 국가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도화 설비가 들어설 대산 공장 인근 대산지방산업단지 내 약 30만평의 부지는 약 50% 정도의 부지조성 작업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부지조성이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플랜트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설명>

24일 서울 남대문로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제2 고도화 프로젝트 플랜트 건설 용역 계약식' 장면.(현대오일뱅크 서영태 사장(사진 가운데)와 함께 대림산업 김종인 사장(사진 왼쪽 키큰 사람), 현대건설 이종수 사장(사진 오른쪽)이 계약 체결후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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