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쟁력 강화해야" 신동빈 회장, 롯데정밀화학 공장 방문

입력 2020-11-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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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후 첫 공식 행보… 공장 현황 보고받고 생산설비 둘러봐

(사진제공=롯데지주)
(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지주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8일 울산 석유화학공업단지 내 롯데정밀화학 공장을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중순 귀국한 신동빈 회장의 첫 공식 행보로,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의 현황 등에 대해 보고받고 생산설비를 직접 둘러봤다. 이 자리에는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정경문 롯데정밀화학 대표 등이 함께했다.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은 전체 부지 약 126만㎡ 규모로, 총 10개 공장에서 에폭시수지원료(ECH), 메셀로스 등 37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제품의 전체 생산량 중 90% 이상이 이곳에서 생산된다.

신 회장이 롯데정밀화학의 생산현장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는 2016년 삼성그룹의 화학부문(삼성SDI 케미칼 사업부문,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을 3조 원에 인수한 바 있다.

신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쟁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롯데정밀화학은 그린소재인 셀룰로스 계열 제품에 총 18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1150억 원 규모의 건축용 첨가제 메셀로스 공장 증설, 239억 원 규모의 식의약용 제품 ‘애니코트’ 공장(인천) 증설이 완료된다. 2022년 상반기에는 370억 원 규모의 식의약용 제품 추가 증설도 완료할 계획이다.

롯데정밀화학은 친환경 촉매제인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의 개발 및 판매도 강화하고 있다. 요소수는 디젤차의 SCR(선택적 촉매 환원,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시스템에 쓰이는 촉매제로 배기가스의 미세먼지 원인 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을 제거해 대기환경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유록스는 요소수 시장점유율 약 50%를 유지하는 등, 12년 연속 국내 판매 1위(환경부 집계 자료 기준)를 이어오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글로벌 스페셜티 케미칼 전문기업을 목표로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9월에는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되는 동박ㆍ전지박 제조사인 두산솔루스 지분 인수를 위해 사모투자합자회사에 2900억 원 출자할 것을 발표한 바 있다.

생산성을 제고하고 공정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DT(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도 추진 중이다. 무선 통신 기반의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원격제어 및 안전관리가 가능한 사업장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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