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디, 이중섭ㆍ김환기 작품 투자 펀딩 진행

입력 2020-11-1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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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컴퍼니가 크라우디를 통해 이중섭, 김환기 작품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사진제공=크라우디)
▲열매컴퍼니가 크라우디를 통해 이중섭, 김환기 작품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 (사진제공=크라우디)

미술품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열매컴퍼니가 크라우디를 통해 이중섭, 김환기 작품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열매컴퍼니가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위해 설립한 열매아트1호의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면, 해당 투자금을 통해 작품을 구매하고 향후 가격이 상승하면 투자자들이 수익을 돌려받는 방식이다.

이중섭, 김환기 작가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국내 대표 작가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일반 대중들은 이러한 미술품 투자를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다. 미술품 투자 정보 자체가 주식이나 부동산보다 접근하기 어렵고 작품 가격이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높게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열매컴퍼니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미술품 공동구매라는 방식으로 일반인들의 미술품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크라우디 관계자는 “이번 미술품 공동구매가 크라우드펀딩이라는 자본시장법의 공모 방식을 통한 새로운 시도라는 부분에서 의의가 있다”며 “투자방식과 구조,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투자자들의 채권 또한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보호예수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중섭, 김환기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국내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들일 뿐만 아니라, 지속해서 가격이 상승하며 높은 경매 낙찰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환기 작가의 ‘우주(Universe 5-IV-71 #200)’는 지난해 11월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약 132억 원의 낙찰가를 기록하며 한국 최고의 작가로서 위상을 확인했다.

이번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모집하는 금액은 총 3억 원이다. 모집한 자금은 김환기 작가의 ‘무제’, 이중섭 작가의 ‘은지화’의 작품을 매입할 예정이다. 참여 최소금액은 50만 원이며, 현재 크라우디를 통해 청약이 진행 중이다.

열매컴퍼니는 자체 서비스인 ‘아트앤가이드’를 통해 온라인 미술품 공동구매를 국내 최초로 시작했다. 그동안 천경자, 이우환, 박서보 등 국내는 물론, 장 미셸바스키아, 살바도르 달리, 제프 쿤스, 요시모토 나라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공동구매를 진행해 왔다.

크라우디는 국내 대표 증권형, 리워드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제주 맥주, 펫프렌즈, 스퀴즈브루어리, 체인파트너스, 퀘이형제전 등 다양한 스타트업과 문화 콘텐츠의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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