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일 줄어도 車 국내 판매 증가…베스트 셀링카 톱 5 모두 국산차

입력 2020-11-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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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수출은 감소…전기차 수출은 39개월 연속 증가세

▲기아차가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선보였다. 7인승과 9인승 V6 가솔린을 먼저 선보이고 향후 디젤과 4인승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가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을 선보였다. 7인승과 9인승 V6 가솔린을 먼저 선보이고 향후 디젤과 4인승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사진제공=기아차)

지난달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가 이틀 줄었어도 자동차 국내 판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베스트 셀링카 톱(Top) 5가 모두 국산차였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0월 자동차 산업 월간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한 16만151대를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추석 연휴로 영업일수가 2일 적었음에도 신차효과와 국산차 판매 증가로 자동차 내수 판매가 증가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점은 가장 많이 팔린 차 상위 5위를 모두 국산 차가 차지했다는 점이다.

카니발이 1만2093대로 1위를 기록했으며 그랜저(1만926대), 아반떼(8316대), 쏘렌토(7261대), 팰리세이트(6514대)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누적 판매로는 올해 누적 판매로는 그랜저가 12만4736대를 팔아 2위 K5(7만2175대), 3위 아반떼(7만1886대)를 크게 따돌리고 1위를 기록 중이지만 지난달에는 최근 출시된 카니발이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2020년 10월 베스트 셀링카 톱5 및 2020년 누적 베스트 셀링카 톱5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2020년 10월 베스트 셀링카 톱5 및 2020년 누적 베스트 셀링카 톱5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내수가 증가한 것과는 반대로 자동차 수출과 생산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한국GM 노사갈등에 따른 부분파업과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4.3% 감소한 33만6279대로 집계됐다.

한국GM은 내수 판매와 수출은 늘었지만, 특근과 잔업 미실시 및 부분파업으로 전달보다 생산이 약 7000대 줄었다. 이는 10월 완성차 전체 생산 감소의 45.7%를 차지한다.

다만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하루 평균 생산은 5.8% 늘어난 1만7699대를 기록했다.

수출은 미국 등 주요 시장 판매 회복세에도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3.2% 줄어든 20만666대에 머물렀다.

다만 하루 평균 수출은 1만561대로 7.0% 늘었다. 또 수출 금액도 고부가가치 차량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친환경 차 수출 비중이 늘면서 40억2000만 달러를 달성, 전년 동월 대비 5.8% 늘었다.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경우 내수는 77.5% 증가한 2만1150대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 역시 30.1% 늘어난 3만110대로 집계됐으며 전기차 수출의 경우 39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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