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5일째 하락…배럴당 42.91달러

입력 2008-11-2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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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면서 5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98달러 하락한 42.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날 세계경제 침체 장기화 전망이 뒤늦게 반영됐기 때문이다.

반면 국제원유 선물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의지 확인과 터키-이라크간 파이프라인의 피습, 미국 증시의 호조 등으로 인해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내년 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51달러 상승한 49.9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내년 1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11달러 오른 49.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OPEC이 11월 감산 합의를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향후에도 유가 하락 방지를 위해 감산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상승했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석유선적컨설팅회사인 페트로로지스틱사에 따르면 11월 중 OPEC의 석유공급량은 전월대비 3.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OPEC은 11월부터 생산쿼터를 일일 3098만배럴에서 150만배럴 감축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오는 29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되는 장관급 회의에서 추가 감산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라크 북부 유전과 터키 석유수출항을 잇는 석유파이프라인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하면서 유가 상승을 도왔다.

아울러 미국의 증시 호조로 석유수요 감소 추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면서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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