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코로나19 백신 개발시 화물운송 수혜 '매수' -한화투자증권

입력 2020-11-10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한화투자증권)
(자료=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10일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면, 의약품 항공화물 운송이 가능한 소수 항공사에 수혜가 집중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전날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중간분석 결과 90% 이상의 효과가 입증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임상3상 시험결과 심각한 안전문제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2개월 안정성 데이터까지 확보가 완료되는 이달 셋째 주가 지나면 FDA에 긴급사용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유혁 연구원은 "현재 다국적 제약사가 개발 중인 백신의 긴급사용허가 승인, 공급이 예상대로 이뤄진다면, 내년 항공화물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추정되는 백신수송물량은 약 80억 도즈 수준"이라며 "B777기종 한대당 100만 도즈를 수송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하면, 화물기 8000대가 필요한 분량으로, 이는 전체 항공화물 수요의 3~6% 비중을 차지해 화물실적을 충분히 견인할 수 있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대한항공과 같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CEIV Pharma’ 인증을 받아 백신을 수송할 수 있는 극소수 항공사에 수혜가 집중되며 타 항공사와 다른 증익 기조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재까지 해당인증을 받은 항공사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 전 세계 18개사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 현물 ETF…가상자산 반도체 다음 추가 랠리 ‘기대감’
  • 뉴진스만의 Y2K 감성, '우라하라' 스타일로 이어나갈까 [솔드아웃]
  • 인스타로 티 내고 싶은 연애…현아·미주 그리고 송다은·김새론 [해시태그]
  • 전년 대비 발행 늘어난 전환사채…지분희석·오버행 우려 가중
  • 맨유, FA컵 결승서 2-1로 맨시티 꺾으며 '유종의 미'…텐 하흐와 동행은 미지수
  • 한전·가스공사 1분기 이자 비용만 1.5조 원…'250조 부채' 재무위기 여전
  • “상품 선별·리뷰 분석까지 척척”…AI 파고든 유통가
  • '그알' 여수 모텔서 조카에 맞아 사망한 여성…성매매 위한 입양 딸이었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26,000
    • +0.69%
    • 이더리움
    • 5,225,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0.51%
    • 리플
    • 752
    • +1.08%
    • 솔라나
    • 231,700
    • -0.9%
    • 에이다
    • 642
    • +0.16%
    • 이오스
    • 1,184
    • +0.85%
    • 트론
    • 159
    • -1.24%
    • 스텔라루멘
    • 15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650
    • -1.28%
    • 체인링크
    • 24,310
    • +2.1%
    • 샌드박스
    • 631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