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하이, 美 에너텍사 오일샌드 사업 본계약 체결

입력 2008-11-2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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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2월부터 본격 시추 시작, 2009년 5월 첫 양산

자원개발 전문기업인 에임하이글로벌은 美 에너텍(Enertech)사와 오일샌드 사업 추진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에임하이글로벌이 추진하고 있는 美 유타주 아스팔트 리지(Asphalt Ridge) 지역의 5억7000만 배럴(추정 자원량) 규모의 해외유전개발 사업계획이 본격화 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은 그 동안 에임하이글로벌과 에너텍사가 합의한 내용이 구체화된 것으로 에임하이가 에너텍사의 지분 40%를 확보하고, COO(최고운영책임자)에 오영훈 에임하이글로벌 대표이사와 CFO(재무최고책임자)에 오병훈 에임하이글로벌 이사가 선임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에임하이 관계자는 "에임하이글로벌의 오일샌드 사업은 드릴링 방식의 오일샌드 추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미 페트로텍(Petrotech)사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드릴링 기술은 기존 오일샌드 방식과 비교해 볼 때 60% 정도의 생산원가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유가 하락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임하이글로벌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시추에 돌입하고 사업진행과 동시에 이번에 적용되는 들릴링 기술의 특허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은 지난달 미국 유타주 산하 정부기관인 DOGM(Division of Gas, and Mining)에 접수한 사업허가서도 조만간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임하이글로벌 오영훈 대표는 “이번 오일샌드 사업은 계획대로 진행이 잘 되고 있다”며 “빠르면 내년 5월 이전에 첫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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