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檢 ‘햄버거병’ 재수사로 한국맥도날드 압수 수색·당근마켓 ‘장애인 팝니다’ 장난 글에 경찰 수사 外 (사회)

입력 2020-11-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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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매장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맥도날드 매장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검찰, ‘햄버거병’ 재수사로 한국맥도날드 압수 수색

검찰이 ‘햄버거병’ 의혹과 관련해 한국맥도날드를 압수 수색했습니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국맥도날드 품질관리팀에 대해 압수 수색을 진행했고 식자재 관리 장부 등의 문건을 확보했는데요. 이번 압수 수색은 1월 ‘정치하는 엄마들’ 등 시민단체 9곳이 한국맥도날드와 패티 납품업체 등을 식품위생법 위반과 업무상 과실치상 등 혐의로 고발한 이후 1년 9개월 만에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맥도날드 측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100㎏ 아들 살해 혐의 76세 노모 무죄

잦은 음주 문제로 50대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노모가 3일 법정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다른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허위로 범행을 자백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는데요. 재판부는 “살해 경위 등을 보면 범행 동기를 설명하기에 부족하다”며 “제삼자가 사건 현장에 있었을 가능성이 있고 피고인이 (다른) 가족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허위 진술했을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112 신고 후 가만히 있었다는 피고인의 진술도 진실성에 강한 의심이 든다”라며 살인 혐의로 구속된 70대 노모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새로운 거리두기, 전국 각 권역 1단계 유지 전망

정부가 오는 7일 도입되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1단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 반장은 3일 백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환자가 급증한다면 단계를 조정할 수도 있으나 현 상황을 보면 7일 시행하면서 굳이 단계를 조정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새 거리두기 체계에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의무화해야 하는 시설이 23종으로 현재의 2배 정도로 증가하기 때문에 정부는 준비 기간을 5일로 설정하고 7일 새 체계를 시행키로 했습니다.

▲당근마켓에 ‘장애인 팝니다’ 게시글이 올라와 물의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당근마켓에 ‘장애인 팝니다’ 게시글이 올라와 물의를 빚고 있다. (연합뉴스)

당근마켓 ‘장애인 팝니다’ 장난 글에 경찰 수사

중고 물품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온 장애인을 판매하겠다는 게시글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일 당근마켓에 올라온 ‘장애인 팝니다’란 글의 아이디를 추적하고 거주 지역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글에는 ‘무료’라는 가격과 함께 앳된 모습의 청소년 사진이 함께 첨부됐습니다. 현재 해당 글과 사진은 삭제된 상태지만 경찰 관계자는 “게시글과 함께 첨부된 사진 속 인물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베이비박스 앞에서 영아 시신 발견

베이비박스 앞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3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서울시 관악구 주사랑공동체 교회에 설치된 베이비박스 맞은편의 공사 자재 더미에서 분홍색 수건에 싸여있는 남아의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는데요. 당시 아기는 탯줄과 태반이 붙어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영아를 두고 간 여성을 찾아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며 “베이비박스 위치를 잘 몰라서 영아를 잘못 두고 갔을 가능성까지 고려해 수사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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