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복합 말 산업단지' 조성 추진

입력 2020-11-03 14: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제ㆍ익산 등 말 산업 특구와 가깝고 대규모 초지 확보 유리

▲새만금개발청사 전경. (출처=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사 전경. (출처=새만금개발청)
새만금에 복합 말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새만금개발청은 3일 전주기전대학 재활승마장에서 방조제 준공 10주년을 기념한 릴레이 심포지엄(학술토론회)의 다섯 번째 행사로 ‘새만금 말(승마)산업 추진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국내외 말 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새만금에 특화된 말 산업 육성방안에 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경북대학교 조길재 교수는 ‘국내외 말 산업 현황 및 새만금 승마산업개발 전략’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경마·승마·오락 및 레저 등 다양한 말 산업 분야의 발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특히 “새만금은 2018년 지정된 김제·익산 등 말 산업 특구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대규모 초지 확보가 유리한 국내 유일의 체류·체험형 말 복합 힐링 관광단지의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전주기전대학교 박영재 교수는 ‘말 산업 특구와 연계한 새만금 승마산업’라는 주제로 “새만금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중국, 동남아시아 등의 수요를 신속하게 대응할 말 산업 전략기지로 육성할 것”을 강조했다.

한국마사회 서명천 책임연구원은 ‘새만금 지역에서 승마산업 위상’이라는 주제로 새만금에서 추진 가능한 사업으로 캠핑과 연계한 승마체험 및 말 트레킹, 승용마·은퇴마 사양관리, 다채로운 승마대회(지구력, 마차, 폴로 등) 개최 등을 제안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문한필 연구위원, 전북대 산학협력단 김진석 교수, 삼농연구소 이승형 대표가 참여한 종합토론에서는 새만금 말 산업 특구지정, 내부개발에 맞춘 단계적 개발전략 수립, 제도개선을 통한 지원방안 마련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과 연계해 농생명용지에 대규모 말 산업 단지를 포함하고 관광레저용지와 연계한 활용방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배호열 새만금청 개발사업국장은 “오늘 논의된 좋은 의견을 토대로 농림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복합 말 산업 단지 등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44,000
    • -1.48%
    • 이더리움
    • 4,681,000
    • -1.06%
    • 비트코인 캐시
    • 861,500
    • -0.23%
    • 리플
    • 3,110
    • -2.14%
    • 솔라나
    • 202,300
    • -4.89%
    • 에이다
    • 639
    • -3.33%
    • 트론
    • 428
    • +1.9%
    • 스텔라루멘
    • 373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020
    • -0.16%
    • 체인링크
    • 20,950
    • -2.15%
    • 샌드박스
    • 217
    • -4.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