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4000억 원 규모 네팔 수력발전소 수주

입력 2020-10-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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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수력발전소도 수주 가시화…"친환경 수력발전 시장 적극 공략"

▲두산중공업은 29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네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계약과 파키스탄 아스릿 케담 수력발전소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은 29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네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계약과 파키스탄 아스릿 케담 수력발전소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제공=두산중공업)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수력발전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한국남동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국제금융공사(IFC) 등이 추진하는 네팔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 건설사업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한국남동발전이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특수목적법인 NWEDC와 4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어퍼트리슐리-1 수력발전소는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쪽 70㎞에 있는 트리슐리 강에 216MW(메가와트) 규모로 건설된다.

공사 기간은 약 5년이다. 두산중공업은 터빈, 발전기 등 주요 기자재를 제작 및 공급하고 발전소 건설을 담당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한국남동발전의 파키스탄 2호 수력발전 사업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한국남동발전과 파키스탄 아스릿 케담 수력발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남동발전은 파키스탄 정부가 발주한 215MW 규모의 아스릿 케담 수력발전 사업에 개발업체로 참여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북쪽 375km에 위치하며 2022년 말 착공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1980년대부터 수력발전사업을 시작해 무주, 산청, 양양, 예천 등에 건설된 총 3100MW 규모의 국내 수력발전소에 주계약자로 참가했다.

이외에도 국내 다수의 수력발전소를 비롯해 미국, 인도, 필리핀 등 해외 수력발전소에 수력발전 기자재를 공급해 왔다.

두산중공업 박인원 플랜트 EPC BG장은 “이번 수력발전 수주로 해상풍력, 수소 등을 포함하는 두산중공업의 친환경 에너지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노후 수력발전소 현대화 사업 등 국내외 시장 참여 기회가 확대될 전망인 만큼 관련 기자재, 설계 등의 국산화 속도를 높이고, 국내 유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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