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 소아희귀질환 뒤쉔병 치료제 ‘BLS-M22’ 임상 1상 완료

입력 2020-10-29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는 소아 희귀질환 뒤쉔병 치료제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 ‘BLS-M22’의 국내 1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BLS-M22 1상 임상시험은 서울삼성병원에서 진행됐으며, 건강인을 대상으로 안전성을 평가했다. 각 투여자군에게 용량별로 투여한 결과 중대한 이상반응이 보고되지 않았고 이상 반응으로 인한 중도탈락 대상자도 없었다. 또 반복투여 시 설정된 최고 농도에서 용량 제한 독성이 나타나지 않은 결과가 확인됐다.

유전질환인 뒤쉔병(뒤쉔형 근이영양증, Duchenne’s Muscular Dystrophy)은 X염색체 이상으로 근세포막에 존재하는 단백질이 소실되는 소아희귀질환이다. 주로 남아 3500명당 1명 수준으로 발병하며 대개 20세 무렵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LS-M22는 바이오리더스의 뮤코맥스(MucoMax®) 플랫폼 핵심 기반기술로 창출된 혁신신약(first-in-class)치료제다. 프로바이오틱스 표면에 근육생성 억제 단백질인 마이오스타틴 항원을 디스플레이 한 후 경구투여를 통해 체내에 항체를 형성하는 기전을 활용한다.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과제에 선정된 바 있으며 뒤쉔병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비임상효력연구 및 의약품 생산공정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바이오리더스는 2017년 뒤쉔병 치료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데 이어 2019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미국에서 제품이 승인될 경우 희귀질환에 대한 다양한 독점적 권리 외 양도 가능한 우선 심사권(priority review voucher) 취득이 가능하다.

바이오리더스 신약개발본부장은 “이번 임상시험은 BLS-M22의 용량별 단회투여 및 14일 반복투여에 대한 안전성, 내약성의 우수성을 확인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동물평가에서 확인된 근육소실억제 및 운동능력 향상 등의 효능은 이미 검증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2상 임상시험과 함께 해외 임상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희귀질환 치료제인 만큼 2상 종료 이후의 조건부 승인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이사
한상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명
최근공시
[2025.11.27] [기재정정]주요사항보고서(자기전환사채매도결정)
[2025.11.26] 유상증자최종발행가액확정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49,000
    • -1.22%
    • 이더리움
    • 4,690,000
    • -1.2%
    • 비트코인 캐시
    • 853,500
    • -2.23%
    • 리플
    • 3,094
    • -4.15%
    • 솔라나
    • 205,300
    • -3.75%
    • 에이다
    • 650
    • -2.84%
    • 트론
    • 427
    • +2.64%
    • 스텔라루멘
    • 37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00
    • -0.96%
    • 체인링크
    • 21,180
    • -2.4%
    • 샌드박스
    • 221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