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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경기→ 컨택트로 중장기 투자전략 주목해야"-유안타증권

입력 2020-10-27 08:25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27일 언택트에서 경기민감주로, 다시 컨택트 관련 업종으로 중장기 투자 전략의 무게중심이 이동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이후 경제 정상화로 인한 컨택트 산업의 회복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승현 유안타증권 투자전략 팀장은 "중장기 전략의 컨셉은 '유동성→ 실적' 보다는 '비정상→ 정상화'가 적합한 표현"이라면서 "코로나 위기는 컨셉 투자의 효과를 높이는 계기가 됐고, 향후 극복 과정에서도 적용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정상화로의 움직임과 관련해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주목했다. 그는 "가장 먼저 3분기 국내총생산(GDP)을 발표한 중국은 4.9%로, 1분기(-6.8%) 급락 이후 V자 회복을 확인했다"면서 "성장률은 예상치에 못 미쳤지만 놀라운 결과였으며 9월 중국의 산업생산과 수입은 예상보다 빨리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산업생산은 무역분쟁 극복과 경기회복 기대가 컸던 지난해 12월 수치와 정확히 일치한다"면서 "제조업 정상화와 4분기 6%대의 성장률 복귀 가능성을 크게 높여준 것이었고, 한국증시에서는 철강업종의 상대적 강세 근거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당선 가능성도 정상화로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김 팀장은 "현재로썬 대부분 지표가 바이든 당선과 민주당의 승리를 전제로 움직여왔기 때문에 하나라도 다른 결과가 나오면 증시도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면서도 "대선 결과에 대한 예측 쏠림은 환율 변화 속도가 가장 잘 보여주는데, 원·달러와 위안 달러는 3개월간 6.0%, 4.5%씩 절상됐다. 달리 보면, 미국은 이미 재정지출 기대를 상당 부분 반영했다고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 팀장은 컨택트 업종이라고 불리는 호텔과 레저, 항공, 해운, 유통 산업의 회복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진행 상황을 정리해 보면 경기방어 언택트(인터넷·게임, 헬스케어)→ 경기민감 언택트(반도체, 가전)→ 1차 정상화와 지표 회복(자동차, 철강, 은행) 중으로 평가된다"면서 "이제 남은 관심은 2차 정상화, 즉 컨택트 산업의 회복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가 상승 사이클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러한 1~2차 정상화 과정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호텔·레저와 항공·해운, 미디어·엔터, 유통·화장품 등이 컨택트이고 대표주로는 호텔신라와 신세계, 대한항공을 꼽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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