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박영선 "중기부 세종이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입력 2020-10-26 11: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영선 중기부 장관 (연합뉴스)
▲박영선 중기부 장관 (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기부 세종이전' 방침과 관련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의지를 확고히 했다.

박 장관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종합국감에 출석해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며 중기부 세종이전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대전시와 시민의 박탈감 문제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대전에 '혁신도시' 지정이라는 굉장히 큰 선물을 줬다"며 "혁신도시 지정 당시 부처마다 찬반이 있었지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서 큰 역할을 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대전이 '혁신도시' 유치라는 선물을 받은 만큼 중기부 세종시 이전은 받아들여달라는 취지로 풀이된다.

박 장관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며 "대전이 혁신도시로 새 출발하는 만큼 대전은 더 큰 발전을 이루는 것이 정책적으로 더 맞지 않은가 싶다"고 덧붙였다. 대전 시민에 대해서도 "시민 분께서 섭섭해 하는 것은 충분히 납득하고 이해하는 부분이지만 대전의 혁신도시라는 큰 그릇을 만드는데 윈윈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전 중구에 지역구를 둔 황운하 민주당 의원은 "중기부 세종이전 효율성은 이해하지만 상위의 가치가 있다"며 "국가의 균형발전, 지방분권, 대전지역 주민들의 민심 등을 더 헤아려 득보다 실이 많은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중기부 세종시 이전 철회를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14:5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51,000
    • +2.56%
    • 이더리움
    • 4,929,000
    • +6.32%
    • 비트코인 캐시
    • 845,000
    • -0.71%
    • 리플
    • 3,099
    • +1.27%
    • 솔라나
    • 206,300
    • +4.4%
    • 에이다
    • 688
    • +8.35%
    • 트론
    • 416
    • -0.72%
    • 스텔라루멘
    • 375
    • +5.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70
    • +1.24%
    • 체인링크
    • 21,040
    • +3.09%
    • 샌드박스
    • 215
    • +3.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