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26년 연속 세계우수선박 건조

입력 2008-11-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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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컨테이너선ㆍLPG선 등 3척, '올해의 세계우수선박' 선정

현대중공업이 지난 1983년부터 26년 연속 세계우수선박을 건조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현대중공업은 18일 "올해 건조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LPG선 등 선박 3척이 세계 3대 조선ㆍ해운 전문지인 미국의 마리타임 리포터(Maritime Reporter), 마린 로그(Marine Log), 영국의 네이벌 아키텍트(Naval Architect)로부터 '2008년 세계우수선박'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우수선박'은 세계 3대 조선ㆍ해운전문지가 매년 그 해 건조된 선박 중 품질과 성능, 디자인 등 다방면에서 우수한 명품 선박들을 선정하는 것으로 현대중공업은 조선 수주ㆍ건조량 세계 1위에 등극한 1983년 이래 지금까지 총 40척의 세계우수선박을 건조했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선박은 스위스 MSC사에 인도한 1만17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MSC 이바나'호(사진 왼쪽), 일본 NYK사의 6500TEU급 컨테이너선 'NYK테세우스'호(가운데), 노르웨이 솔방사의 6만㎥급 LPG운반선 '클리퍼 말스'호(오른쪽) 등 총 3척이다.

'MSC 이바나'호는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선박 중 최대규모로 길이 363m, 폭 45.6m, 높이 29.7m로 갑판 넓이만 축구장 4개 크기와 맞먹고, 길이는 63빌딩(249m)보다 114m, 프랑스 에펠탑(300m)보다도 63m 더 길다.

'선원들의 크루즈'란 별명을 가진 '클리퍼 말스'호는 고성능 인터넷 안테나인 V-세트(Set) 등 최첨단 장비를 장착하고, 선실에 최고급 자재를 사용하는 등 승무원들을 위한 뛰어난 근무환경을 갖추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선박들은 같은 선주사가 동일한 선형의 선박을 여러 척 발주하는 시리즈 선박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공정이 반복될수록 노하우가 쌓여 선박의 품질이 향상되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품질과 성능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세계우수선박 건조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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