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술] 두산 “신기술과 신사업으로 내일 준비한다”

입력 2020-10-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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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ㆍ해상풍력ㆍ발전용 가스터빈 기술 개발로 경쟁력 강화

▲두산중공업의 가스터빈. (사진제공=두산그룹)
▲두산중공업의 가스터빈. (사진제공=두산그룹)

두산이 신기술과 신사업으로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있다.

두산은 수소연료전지 기술로 드론의 비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발전 및 주택ㆍ건물용 연료전지 사업을 영위하며 축적해온 연료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소형화된 모바일 연료전지를 개발하고 2018년 선보였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지난해 11월 시장에 드론용 수소 연료전지팩 제품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제품 양산과 판매에 나섰다.

두산의 드론용 수소연료전지팩은 장거리 드론 비행의 장점을 살려 △태양광ㆍ풍력 발전소 설비 관리 △임업 병해충 및 산불 모니터링 △장거리 긴급 물품 운반 △도로 교통량ㆍ항만 조사 등과 같은 인프라 관리 △건설ㆍ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중공업은 그린 뉴딜 분야의 한 축인 친환경 미래 에너지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2005년부터 풍력기술 개발에 매진해 순수 자체 기술과 실적을 보유한 국내 유일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사다.

두산중공업은 현재 제주도와 서해 등 전국에 약 240MW(메가와트) 규모 풍력발전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 60MW, 제주 탐라 해상풍력 30MW 등 96MW에 달하는 국내 해상풍력발전기는 모두 두산중공업 제품이다.

지난해 9월에는 창원 본사에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초도품 최종조립 행사를 했다. 발전용 가스터빈은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해 ‘기계공학의 꽃’이라고 불린다. 2013년부터 국책과제에 참여해 개발해온 것으로, 성능시험에 성공하면 한국은 미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와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기술을 보유한 5개 국가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최신 사양의 후속 가스터빈 모델(380MW급), 신재생 발전의 단점으로 꼽히는 간헐성을 보완하기 위한 100MW급 중형 모델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2월 한국서부발전과 2023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김포열병합발전소에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21년 가스터빈을 출하해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설치하고, 준공 후 약 2년간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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