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부족에도…이마트, 햇 생굴 판매 나선다

입력 2020-10-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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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긴 장마로 생굴 생산량이 크게 감소해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렸지만 이마트가 50톤을 확보해 햇 생굴 판매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햇 생굴 250g(봉)을 3960원에 선보인다(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지난해 10월 중순 생굴 250g(봉) 판매 가격이 6980원 인 것을 고려하면 43%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일주일 기준 역대 최대 물량인 50톤의 생굴을 확보했다. 보통 생굴 시즌이 시작되는 10월 중순 일주일 판매 물량은 20톤가량이다.

올해의 경우 긴 장마로 인해 생굴 생산량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9월 생굴 생산량은 73톤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9.7%가량 감소했다. 수산업관측센터는 굴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10월 중순 역시 작년에 비해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트는 산지 다변화를 통해 생굴 물량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보통 생굴이 첫 생산되는 10월에는 거제, 통영 등에서 주로 매입해 왔다. 다만 올해는 고성, 사천 등 지역을 넓혀 물량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안전한 생굴 섭취를 위해 다양한 검사도 진행한다. 10월부터 12월까지 노로 바이러스, 대장균 검사를 각각 월 2회 실시한다. 양식장 주변 해수까지도 월 1회 검사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는 노로 바이러스 검사를 월 4회로 늘릴 예정이다. 노로 바이러스와 별개로 대장균 검사는 월 2회, 해수 검사도 1회 진행해,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게 굴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 문부성 굴 바이어는 “올해 역대 최장의 장마로 생굴 생산에도 비상이 걸렸다”며 “생굴은 초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계절 먹거리로 앞으로도 다양한 굴 산지를 확보해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맛있는 생굴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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