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국립세종수목원 개원, 가뭄 속 단비 같은 소식”

입력 2020-10-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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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관람하는 정세균(앞줄 오른쪽 2번째) 총리와 관계자들. (사진제공=한국수목원관리원)
▲수목원 관람하는 정세균(앞줄 오른쪽 2번째) 총리와 관계자들. (사진제공=한국수목원관리원)

국내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이 8년간의 사업 준비와 공사를 마치고 17일 시민에게 개방됐다.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이은 세 번째 국립수목원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수목원 조성 추진 경과와 현황 등을 보고 받고, 관람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함께 수목원을 둘러보았다.

정 총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장기간 실내에서 단절된 생활을 하면서 많은 분이 육체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지치고 힘들어하는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국립세종수목원 개원 소식은 가뭄 속 단비와 같다”고 밝혔다.

이어 “입장객 제한, 관람 방법 조정, 입장객 발열 검사 실시, 관람 구역 소독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에 세심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사계절 온실을 갖춘 도심형 수목원으로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ㆍ문화 서비스 제공에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수목원은 면적이 65㏊로 축구장 90개 규모다. 한국적 전통과 현대적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개의 다양한 주제 전시원에 2834종 172만 그루의 식물이 식재됐다.

관람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이고,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시범 운영 기간인 12월 31일까지 무료다.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동시 입장 관람객을 5000명으로 제한하고 방역과 소독, 발열 검사장비 운용과 거리 두기, 한 방향 관람 동선 유도 등 방역 절차를 철저히 준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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