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조사 조기 종결' 라임서 뒷돈 받은 브로커 1심 징역 1년 6개월

입력 2020-10-15 11: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캡처)
(라임자산운용 홈페이지 캡처)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 조사를 조기 종결해준다는 명목으로 뒷돈을 받아 챙긴 브로커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이환승 부장판사)는 15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엄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5000만 원의 추징을 명령했다.

엄 씨는 금감원과 금융위 관계자 등에게 검사 조기 종결을 청탁·알선해 준다는 명목으로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에게서 50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자신이 금감원에 청탁할 의사도 능력도 없었다고 하지만, 금감원을 방문해 담당 국장 등을 만난 사실이 드러났다"며 "오히려 사전에 (청탁 등) 일을 하고 난 후 금전 욕심에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금감원에 자신을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정무특보로 소개했고, 이재명 경기지사의 경제특보라는 이야기를 하고 다니기도 했다"며 "정치적 배경을 얘기하면서 금전적 이득을 취득하려 한 점에서 죄질이 나쁘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치료 미뤄질까, 환자들 ‘불안’…휴진 첫날 서울대병원 [가보니]
  • [종합] 코픽스 반년 만에 상승 전환…주담대 금리 오른다
  •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내년 최저임금은 얼마 [데이터클립]
  • 같은 팀 동료 벤탄쿠르까지…손흥민 인종차별 수난기 [해시태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예측 불가능해서 더 재밌다"…프로야구, 상위팀 간 역상성 극명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969,000
    • -0.92%
    • 이더리움
    • 4,993,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590,000
    • -3.2%
    • 리플
    • 701
    • +1.3%
    • 솔라나
    • 206,000
    • +0.78%
    • 에이다
    • 576
    • -1.37%
    • 이오스
    • 901
    • -3.74%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3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550
    • -3.36%
    • 체인링크
    • 20,810
    • -0.9%
    • 샌드박스
    • 510
    • -6.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