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폴리텍, 국내 최초 PC 99.99% 향균 필름 특허…4조 시장 진출

입력 2020-10-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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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폴리텍이 폴리카보네이트(PC)의 항균필름 및 제조 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고 연 4조원대 시장에 진출한다.

15일 에스폴리텍에 따르면 FITI시험연구원을 통해 진행한 PC의 항균 테스트를 통해 99.99%의 항균력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특허를 출원했다.

PC는 방탄제품 및 건축 소재로 사용될 정도로 우수한 내충격성도 갖춘 제품으로 기존 제품들은 주로 PET, PE 원판에 항균 코팅을 하는 방식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코팅 방식은 항균층이 벗겨질 우려가 있는 반면, 엑시트 항균 필름은 폴리카보네이트 내부에 은 항균제가 첨가돼 항균력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광투과율 역시 89%로 나타나 기존 구리계 제품 대비 뛰어나다.

회사 측은 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엑시트 항균 시트의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엑시트 항균필름은 승강기 버튼, 문 손잡이,현관 키패드, ATM, 테이블 등 불특정 다수의 인체 접촉이 잦은 다양한 물품 등에 부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항균소재 시장 역시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2013년 2조 원에 불과했던 글로벌 항균 플라스틱 시장 규모가 올해에는 4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폴리텍 관계자는 “기존 제품 대비 우수한 항균력과 장기간 성능 유지가 가능한 당사의 신제품이 항균소재 시장에서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이러스 차단막 바이펜스와 바이실드에 이어 항균필름 제품의 수직계열화로 감염예방보호제품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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