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직 오른다…3세 경영 본격화

입력 2020-10-1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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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14일 오전 임시 이사회 개최…20년 만의 총수 교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자동차 회장에 취임한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현대자동차 회장에 취임한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회장에 취임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르면 14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 수석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사회가 안건을 가결하면 정 수석부회장은 2018년 9월 현대차 부회장에서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으로 승진한 지 2년여 만에 회장직에 오르게 된다. 정주영, 정몽구 회장에 이은 3세 경영 체제가 본격화하는 것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이사회 이후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취임식을 열고 회장 취임과 향후 비전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올해 3월 정몽구 회장에게 현대차 이사회 의장직을 물려받으며 사실상 그룹 총수로 역할을 해 왔다.

정몽구 회장은 2000년 9월 그룹 회장에 선임된 뒤 20년간 그룹 경영을 총괄해 왔다. 하지만, 건강 문제 등으로 2016년 12월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현재 대장게실염 등으로 병원에 입원한 정몽구 회장은 병세가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정 수석부회장의 회장 취임과 관련해 구체적인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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