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옵티머스 임원진 만났지만, 펀드 판매는 모른다”

입력 2020-10-1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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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13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에 대해 "경영진이 판매에 관여할 수 없는 구조로 제도화돼 자세히 알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정영채 사장은 '(윗선의) 누군가로부터 펀드 판매를 추천을 받지 않았느냐'는 국민의힘 이영 의원의 질의에 "전혀 아니다"며 답변했다.

금감원이 지난 7월 발표한 옵티머스 중간 검사 결과에 따르면, 옵티머스운용은 공공기관 매출 채권에 투자한다고 속여 투자자를 모아 위험자산에 투자했고, 펀드 돌려막기에 자금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정 사장을 상대로 '윗선 개입' 의혹을 추궁했다.

특히 옵티머스운용 고문으로 활동한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양호 전 나라은행장 등과의 연계성과 관련한 질의가 쏟아졌다.

정 사장은 "사기로 인해 이런 사태가 발생했고, 판매한 회사 입장에서 스스로 반성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도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고, 양호라는 분도 모르는 사이"라고 물러섰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우리가 볼 때는 외부 압력이 있었다고 본다"며 "이헌재 부총리가 금융위원장(금융감독위원장)으로 있을 때 만난 적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정 사장은 "직접 만난 적은 없다"면서 "평생 한 번 뵀는데, 투자증권 시절에 우연히 봤다"고 답변했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옵티머스 판매 결정이 정영채 사장 단독 판단인지,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의 지시 여부에 대해 물었다. 정 사장은 모두 부인했다.

이어 정 사장은 환매중단된 옵티머스 자산운용 펀드를 채택한 직원 등에 대해서는 "지난 6월 19일 검찰고발 이후 금융감독원에서 조사 중으로, 검사 이후 보완조사를 통해 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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