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NIA 인터넷 중독 상담사, 절반 이상 자격증 없어

입력 2020-10-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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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쉼터 상담사 인터넷중독 전문 상담 자격 소지자 현황 및 필기시험 응시자 현황. (사진제공=정희용 의원실)
▲스마트쉼터 상담사 인터넷중독 전문 상담 자격 소지자 현황 및 필기시험 응시자 현황. (사진제공=정희용 의원실)
인터넷ㆍ스마트폰 중 하나 이상에서 중독 증상을 보이는 ‘과의존 위험군’ 청소년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운영하는 스마트쉼센터 내 스마트폰 과의존 상담사 절반 이상이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 자격증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정희용 의원(국민의힘)이 NIA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스마트폰 과의존 상담 건수는 총 4만7292건으로 19세 이하가 상담의 71.2%(3만3676명)를 차지했다.

NIA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ㆍ해소를 위해 전국 18개소에 ‘스마트쉼센터’를 설치하고 총 55명의 상담사를 둬 스마트폰 과다사용으로 인한 학교생활 부적응, 가족 갈등 등의 부작용 상담을 하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쉼센터 내 상담사들은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의 자격증은 보유했지만 55명 중 절반 이상인 29명이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 자격증이 없었다. 또 올해 시행된 인터넷중독 전문상담사 자격시험에는 미소지 상담사 29명 중 고작 5명만 시험에 응시했다.

NIA가 전문성 향상과 인터넷중독예방 교육 전문상담사 수요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인터넷중독 전문 상담사 자격제도를 도입ㆍ시행하지만 정작 스마트쉼센터 내부 상담사들은 관련 자격증 취득에 미적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희용 의원은“한국정보화진흥원이 필요에 의해서 자격제도를 도입ㆍ시행하는 만큼 자격증을 보유한 사람이 상담을 진행해야 신뢰도를 제고 할 수 있다”며 “상담사들은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라도 해당 자격증을 보유하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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