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드라마 한류 잘나가는데…음향영상 서비스수지 6년여만 적자

입력 2020-10-09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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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초록뱀·공중파3사 드라마매출 기저효과에 감소 탓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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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드라마 등 한류 열풍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수입에서 지급일 뺀 수지는 되레 5년11개월만에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K팝과 드라마, 영화 등을 포함한 음향영상 및 관련서비스수지가 8월 20만달러(원화환산 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9월(-590만달러) 이래 처음으로 적자를 보인 것이다.

수입은 5860만달러(691억원)로 전년동월(9100만달러)보다 3240만달러 감소한 반면, 지급은 5880만달러(693억원)로 지난해 같은기간(6220만달러)대비 340만달러 줄어드는데 그쳤다.

이는 BTS가 빌보드 차트 3개를 싹쓸이하는 등 인기몰이에 나서며 관련 수지는 증가한데 반해, MBC 등 공중파 3사와 ‘비밀의 숲 2’ 등으로 국내 최대 드라마 스튜디오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 ‘하이킥 시리즈’ 등 히트작을 제작하고 최근 BTS 세계관을 담은 드라마 제작업체로 알려진 미디어업체 초록뱀 등이 최근 텐트폴(수익성이 확보된 대작) 부재로 매출 및 이익이 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작년 수입이 3년2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었다는 점에서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한은 관계자는 “드라마를 중심으로 판권 수출을 많이 하는 회사들의 수입이 줄었다. 지난해 큰 규모로 판권을 판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수입이) 월별로 들쑥날쑥하고 규모가 작다보니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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