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자동차 판매, 추세적 반등구간 돌입-이베스트투자증권

입력 2020-10-0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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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지난달 완성차, 해외 판매를 살펴본 결과, 추세적 반등구간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9월 완성차 글로벌 판매는 현대차, 기아차 각각 36만1000대를 기록했다"며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 기아차는 10.3% 증가한 수준으로,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9월 내수 판매도 호조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6만7000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했고, 기아차는 5만1000대로, 21.9% 늘었다.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신차 수요는 증가한 셈이다. 현대차는 기저효과, 기아차는 신차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는 10월부터 투싼, GV70 등 볼륨 세그먼트(차체 크기에 따라 구분한 차급) 신차출시가 예정돼 4분기 기대감이 높다"며 "기아차 내수판매는 카니발, 쏘렌토 신차효과로 추가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지난달 해외판매 역시 'V'자 반등을 보였다. 9월 현대차, 기아차 해외 판매는 각각 29만300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 기아차는 7.7% 늘어난 수준이다.

유 연구원은 "기아차의 인도공장 효과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기아차 인도공장은 'sonet' 신차가 9월부터 투입되면서 4분기에는 가동률이 늘어날 전망이다"고 예상했다.

이어 "미국 공장(알라바마, 조지아)은 판매증가와 인센티브 하락, 재고소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당분간 판매 반등 추이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특히 10월부터 제네시스 미국판매 증가 구간으로, 미국 전체 볼륨 중 7~8%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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