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흘 만에 퇴원...“곧 선거 캠페인에 돌아올 것”

입력 2020-10-0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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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38분, 군병원 문 나서 리무진으로 이동
대통령 전용 헬기 타고 백악관행
“가짜 뉴스가 오직 가짜 여론조사만 보여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오후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병원 문을 나서고 있다. 베세즈다/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오후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병원 문을 나서고 있다. 베세즈다/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한 지 사흘 만에 퇴원했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8분 메릴랜드 주 월터 리드 군병원 문 앞에 나타났다. 그는 대기하고 있던 차량으로 이동한 뒤 백악관으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 원’에 올랐다.

흰 색 마스크를 쓴 채 나타난 트럼프 대통령은 병원 밖에 모여 있던 취재진에게 “매우 고맙다”고 말했다. 다른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차량에 올라타기 전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병원을 떠나기 전 트위터를 통해 “곧 선거 캠페인에 돌아올 것”이라면서 “가짜 뉴스가 오직 가짜 여론조사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후 6시 30분 병원을 떠날 예정”이라며 “상태가 매우 좋다. 코로나를 두려워 말라”는 트윗으로 퇴원을 예고했다.

의료진도 이날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트럼프 대통령이 위험한 상황을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퇴원에 필요한 기준을 충족했거나 넘어섰다고 밝혔다. 숀 콘리 백악관 주치의는 “지난 24시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면서 “그러나 완전히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두 차례 산소 보충을 받았다”면서도 “현재 호흡 관련 어떤 문제도 없으며, 지난 72시간 이상 열이 없었고 산소포화도 수준도 정상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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