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추석 이후 등교수업 확대 검토…오전ㆍ오후반 도입 고려"

입력 2020-09-29 2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에도 원격수업ㆍ등교수업 병행 가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오는 12월 3일 실시되는 대입 수능 관리계획과 대학별평가 지원계획 등 2021학년도 대입관리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교육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오는 12월 3일 실시되는 대입 수능 관리계획과 대학별평가 지원계획 등 2021학년도 대입관리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교육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추석 연휴 이후 등교수업을 일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2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원격 수업이 장기화하며 학습 격차 등의 문제가 현장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전면 등교는 어려운 만큼 어떻게 밀집도 기준을 지키면서 등교 날짜를 늘릴 수 있을지 교육청과 상의 중"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한 학급도 분반하거나, 오전ㆍ오후반으로 시수를 조금 줄이면서 대면 수업 기회를 일주일에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세 번으로 늘릴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등학교 저학년은 학교를 좀 더 많이 가서 대면 수업을 늘려야 한다는 방향으로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만약 (밀집도) 3분의 2까지 등교할 수 있게 되면 초등학교 1∼2학년은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적어도 3일 이상은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교육부는 내달 11일까지 유ㆍ초ㆍ중학교에는 전체 학생의 3분의 1,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등교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고 각 교육청에 안내한 바 있다.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고3 학생들이 수능이나 입시 준비로 학교에 매일 가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되면 고1, 2학년은 매일 등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내년에도 코로나19 때문에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불가피하게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원격수업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선생님의 역량도 강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477,000
    • +3.87%
    • 이더리움
    • 4,519,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704,500
    • -0.91%
    • 리플
    • 728
    • +0.83%
    • 솔라나
    • 210,100
    • +7.69%
    • 에이다
    • 676
    • +2.89%
    • 이오스
    • 1,138
    • +6.06%
    • 트론
    • 159
    • -1.24%
    • 스텔라루멘
    • 165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450
    • +0.72%
    • 체인링크
    • 20,150
    • +3.17%
    • 샌드박스
    • 649
    • +2.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