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운영위원회,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 해임 건의

입력 2020-09-24 2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24일 회의를 열어 구본환<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해임 건의안을 의결했다. 인천공항공사 관할 기관인 국토교통부가 해임 건의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 이를 재가받으면 해임이 확정된다.

국토부는 15일 구 사장 해임을 기재부에 제출했다. 국토부는 "구본환 사장을 대상으로 내부감사 등을 진행해 왔고 감사 결과 관련 법규의 위반이 있어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임 건의안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것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다"고 했다.

앞서 구 사장은 법인 카드 사용과 인사 문제 등으로 국토부 감사를 받았다. 구 사장은 지난해 국정감사 기간 태풍 대응을 이유로 감사장을 떠났으나 법인카드를 사택 근처 고깃집에서 쓴 사실이 드러났다. 국토부는 인사 운영에 항의하는 직원을 구 사장이 직위 해제한 것도 문제 삼았다.

구 사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 대응 매뉴얼 등 관련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없다"며 "당시 인천공항은 이미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 기상특보가 해제됐고 피해도 발생하지 않아 비상근무를 하지 않고 대기체제를 유지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귀가해 지인과 식사를 했다"고 해명했다. 인사 문제에는 "인사위원회에서 직위해제를 결정한 것으로 인사권자의 재량"이라고 했다.

일각에선 구 사장 해임이 인천국제공항 비정규직을 정규직화(化)하는 과정에서 생긴 잡음에 대한 문책이라고 해석한다. 구 사장은 "이달 초 국토부 고위 관계자가 면담 자리에서 자진 사퇴를 요구하면서 나가지 않을 경우 해임을 건의한다고 했다. 추측은 하는데 말할 순 없고 같이 추측해 달라"며 "국토부 등에서도 연말까지 직고용을 마무리하기 원했다"고 말했다. 이에 국토부는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는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정책과 이번 사장 해임 건의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구 사장은 국토부에서 국제항공과장, 서울지방항공청장, 항공정책관, 항공정책실장을 지낸 항공통 관료 출신이다. 지난해 4월 인천국제공항 사장에 취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동發 리스크에 코스피 5.96%↓⋯서킷브레이커 속 개인이 4조원 방어
  • 기름길 막히고 가스 공급도 흔들…아시아 에너지 시장 긴장 [K-경제, 복합 쇼크의 역습]
  • 속보 한국, 17년 만에 WBC 8강 진출
  • '17곡 정규' 들고 온 우즈⋯요즘 K팝에선 왜 드물까 [엔터로그]
  • 중동 위기 고조에…'최고 가격제' 이번주 내 시행…유류세 인하폭 확대도 검토
  •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공개…20세 김소영 머그샷
  •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 S(스태그플레이션)공포 현실화하나
  • "월급만으로는 노후 대비 불가능"…대안은?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3.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037,000
    • +1.93%
    • 이더리움
    • 2,972,000
    • +2.84%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0.53%
    • 리플
    • 2,013
    • +0.95%
    • 솔라나
    • 125,800
    • +3.54%
    • 에이다
    • 378
    • +1.34%
    • 트론
    • 419
    • -2.33%
    • 스텔라루멘
    • 224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9,410
    • -3.1%
    • 체인링크
    • 13,160
    • +3.46%
    • 샌드박스
    • 119
    • +2.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