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반환' 교육부 사업에 239개 대학 신청…적립금 1000억 이상 제외

입력 2020-09-24 13:40 수정 2020-09-24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지원사업' 신청 마감 결과 발표

(연합뉴스)
(연합뉴스)

등록금 반환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부 사업에 총 239개의 대학이 지원했다.

교육부는 24일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지원사업' 신청 마감 결과 신청 가능 4년제 일반대학과 전문대 290곳 중 239개교(4년제 일반대학 138개·전문대 101개)가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는 4년제 일반대학 25개교, 전문대 8개교가 지원했다. 경기·인천에서는 4년제 일반대 26개교, 전문대 27개교가 신청했다. 비수도권에서는 4년제 일반대 87개교, 전문대 66개교가 지원했다.

이 사업은 1학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원격 강의 등 비대면 강의 질이 저하돼 등록금을 반환해 달라는 학생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마련됐다. 사업비는 일반대 760억 원, 전문대 240억 원 등 총 1000억 원이 편성됐다.

적립금 1000억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4년제 일반대학 20개교와 전문대 2개교는 사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하위권으로 분류돼 재정지원이 제한된 대학도 지원할 수 없도록 했다.

교육부는 각 대학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점검해 사업비를 배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대학의 자구 노력 금액과 대학 규모, 대학 소재 지역, 적립금 가중치 등을 고려할 방침이다. 특히 특별장학금 지급 금액에서 기존 교내장학금 예산을 뺀 부분을 자구 노력으로 인정된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중순 발표된다.

한편 대학교육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적립금이 1000억 원 이상인 대학은 △홍익대 △연세대 △이화여대 △수원대 △고려대 △성균관대 △청주대 △계명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한양대 △을지대 △영남대 △세명대 △가톨릭대 △대구대 △중앙대 △경희대 △경남대 △건양대 등 20곳이다.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사업 신청 마감 현황 (제공= 교육부)
▲대학 비대면 교육 긴급 지원사업 신청 마감 현황 (제공= 교육부)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23,000
    • -0.7%
    • 이더리움
    • 4,081,000
    • -2.53%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4.26%
    • 리플
    • 719
    • +0%
    • 솔라나
    • 220,500
    • +1.52%
    • 에이다
    • 633
    • +0.48%
    • 이오스
    • 1,110
    • +0.27%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850
    • -2.31%
    • 체인링크
    • 21,310
    • +10.59%
    • 샌드박스
    • 602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