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 코로나19에도 사업다각화…"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

입력 2020-09-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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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그룹이 코로나19 여파에도 사업 다각화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휴온스 리도카인주사제 앰플(미국 수출용) (사진제공=휴온스그룹)
▲휴온스 리도카인주사제 앰플(미국 수출용) (사진제공=휴온스그룹)

지주회사 휴온스글로벌을 중심으로 8개 자회사로 이뤄진 휴온스그룹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곳은 제약을 기반으로 업력을 쌓은 ‘휴온스’다. 휴온스는 올 상반기에만 주력 분야인 ‘주사제’와 ‘점안제’에서 연이어 성과를 냈다.

휴온스는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1% 리도카인염산염주사제 5㎖, 바이알’에 대한 품목허가(ANDA 승인)를 받아 '4년 연속 FDA 허가'라는 기록을 세웠다. 휴온스는 미국 현지에서 해당 품목에 대한 독과점적 공급자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미국 파트너사를 통해 주사제를 수출하고 있다. 미국에만 최근 3년 연평균 약 370만 달러를 수출해 휴온스 해외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점안제’ 사업의 경우 R&D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 약 5년간 개발해온 ‘나노복합점안제(HU-007)’가 국내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하고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나노복합점안제’는 사이클로스포린, 히알루론산 등 단일 제제의 치료제만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 영역에서 항염 효과를 내는 사이클로스포린과 눈물막 보호 효과를 내는 트레할로스를 복합해 안구건조 증상을 신속히 개선하도록 설계된 개량신약이다.

▲휴메딕스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사진제공=휴온스그룹)
▲휴메딕스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사진제공=휴온스그룹)

휴온스그룹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3가지 종류의 진단키트를 모두 확보해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지난 3월 젠큐릭스의 ‘유전자증폭(RT-PCR) 방식’의 진단키트를 도입했고, 5월부터는 휴메딕스에서 코로나19 항체를 10~15분내 감지하는 ‘항체진단키트’ 생산에 들어갔다. 6월에는 ‘바이오노트’로부터 항체 생선 전 단계인 바이러스 감염 초기의 환자를 별도의 장비 없이도, 빠르고 편리하게 감지할 수 있는 ‘항원진단키트’의 해외 판권까지 확보했다.

멸균 및 감염관리 솔루션 분야 자회사인 ‘휴온스메디케어’의 기업 가치도 상승 중이다. 휴온스메디케어는 코로나19 여파로 1월 살균소독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50% 이상 급증했고, 의료용 손 소독제 ‘휴스크럽’을 영국 정부에 수출하기도 했다. 휴온스메디케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의료용 소독제와 소독기 생산 및 멸균 및 감염관리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다.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27개국에 진출해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윤성태 휴온스그룹 부회장은 "위기의 순간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휴온스그룹은 하반기에 더 역동적으로 움직여 사업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국소마취제 미국 FDA 추가 승인, 의약품 및 의료기기 신규 품목 도입,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6 출시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R&D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 추가 적응증 임상, 나노복합점안제 유럽 임상, 표재성방광암치료제 미국 임상, 코로나19 치료제(랄록시펜) 개발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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