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냉동소 족' 금지약품 검출로 판매중단…식약처 "구입처서 반품"

입력 2020-09-2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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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냉동 소 족' 제품에서 국내에서 유통되는 식품에서 검출되면 안 되는 약품 성분이 나와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키로 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22일 "미국산 '냉동 소 족' 제품에서 니트로푸란계 대사물질 중 하나인 세미카바자이드(SEM)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니트로푸란은 가축의 세균성 장염 치료제나 성장촉진제로 쓰는 동물용 항생제지만, 신경계와 간에 이상을 일으킬 수 있어 2003년부터 사용이 금지됐다. 그 중 SEM은 화상 또는 외상이 있는 경우 세균 감염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때 사용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에서 검출되면 안 된다.

회수 대상은 주식회사 이노미트가 수입해 판매한 미국산 냉동 소 족 제품 중 제조 일자가 2019년 4월 4일부터 2020년 7월 3일인 제품이다.

식약처 조사에서는 해당 제품 내에 0.0011㎎/㎏의 SEM이 검출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에 반품해달라"며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회수대상 제품 한글 표시사항.  (연합뉴스 )
▲회수대상 제품 한글 표시사항.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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