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국 아파트 분양가 3.3㎡당 1256만 원…전달보다 0.7%↑

입력 2020-09-1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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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0.1% 내린 3.3㎡당 2672만 원

비(非)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소폭 상승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약 1256만 원이다. 8월 말을 기준으로 HUG가 지난 1년 동안 분양보증한 아파트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다. 전달 조사(1247만 원)와 비교하면 0.7% 올랐다.

분양가 상승은 도(道) 지역에서 두드러졌다. 지난 1년간 도 지역에서 공급된 신축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996만 원으로 지난 조사 때(981만 원)보다 1.5% 상승했다. HUG 측은 울산과 강원, 전남 등에서 신규 분양가가 기존보다 높게 책정됐다고 분석했다.

7월 조사에서 3.3㎡당 평균 1857만 원이었던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는 지난달엔 1867만 원으로 0.5% 상승했다. 지방 광역시와 세종시 분양가도 0.1%(1306만 원→1307만 원) 올라갔다.

서울은 이번 조사에서도 전국 시ㆍ도 가운데 민간 아파트 분양가가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다만 서울지역 분양가는 7월 3.3㎡당 2676만 원에서 지난달 2672만 원으로 0.1% 떨어졌다. 이어 제주(1534만 원)와 인천(1532만 원), 대구(1529만 원) 순으로 분양가가 높았다. 분양가가 가장 낮은 지역은 충북(793만 원)이었다.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는 1만6325가구다. 지난해 같은 달(4만3629가구)보다 63% 감소했다. 휴가철인 8월은 분양시장 비수기인 데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앞두고 분양 물량이 크게 늘었던 지난해 기저효과(비교 시점에 따라 결과가 과대ㆍ과소하게 보이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다만 서울에선 지난달 한 가구도 분양되지 않았다.

지난달엔 경기(9382가구)에서 가장 분양 물량이 많았고 충북(2415가구)와 울산(1966가구), 충남(1031가구)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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