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LH, 토공자동화 등 ‘스마트 건설기술’ 경연 대회

입력 2020-09-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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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자동화 기술 도입 전후 비교도. (국토교통부)
▲토공자동화 기술 도입 전후 비교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도로공사와 토공자동화 및 첨단측량, 스마트 유지관리 경연 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노후 기반시설 유지관리비용은 2017년 10조1000억 원에서 지난해 12조6000억 원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30년 이상 경과한 중대형 기반시설 비중도 2018년 36.8%에서 2038년 78.9%로 급등할 전망이다.

이에 국토부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을 위해 50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 건설은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 등 전 단계에 첨단기술을 융합시켜 안전성과 생산성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번 경연도 스마트 시공과 유지관리 기술 개발을 위해 마련했다.

토공자동화 및 첨단측량 경연은 18일 세종시 S-1 생활권 현장에서 개최된다. 3개 기업(두산인프라코어, 대림산업, 영신디엔씨)이 참여해 고위험 현장작업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을 겨룰 예정이다.

경연 참가팀은 드론을 활용한 첨단측량을 통해 디지털 지도를 만들어 공사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어 건설자동화 장비를 활용해 흙 파기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스마트 유지관리 경연은 16일 충북 영동군 금곡교 고속도로 교량현장에서 개최된다. 총 36개 팀이 참여해 실시간 계측과 드론활용 결함탐지 부문에서 기술을 겨룬다.

실시간 계측 부문은 첨단 계측시스템을 통해 교량의 진동, 차량하중, 기상영향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처리하는 기술을 시연한다. 드론활용 결함탐지 부문은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부분의 손상이나 결함 등을 드론을 통해 찾아내고 분석하는 기술을 겨루게 된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기술적용의 과정과 결과물에 대한 품질‧신속성‧정확성‧창의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입상자에게는 국토부 장관상, 한국도로공사 사장상(스마트 유지관리), LH 사장상(토공자동화 및 첨단측량)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월 스마트 건설기술·안전대전에서 열릴 예정이다.

권혁진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4차 산업혁명은 전통적 건설산업이 첨단‧지식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번 경연대회는 첨단기술과 건설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건설기술이 다양하게 활용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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